[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0.29% 반등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4일 저가 반발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1일 대비 37.78 포인트, 0.29% 올라간 1만2856.98로 폐장했다.
지수가 주말까지 사흘간 2% 이상 대폭 내리면서 상대적으로 하락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들어왔다.
다만 지수가 심리 경계선 1만3000을 넘으면 매도가 출회해 추가 상승을 억제했다.
1만2913.58로 출발한 지수는 1만3027.84까지 치솟았다가 장중 최저수준에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995.25로 34.05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는 0.23%, 방직주 0.46%, 식품주 1.24%, 건설주 0.35%, 석유화학주 0.33%, 금융주 0.18% 올랐다.
하지만 변동성 큰 제지주는 0.25%, 시멘트·요업주도 0.36%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72개가 상승하고 241개는 내렸으며 72개가 보합이다.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UMC)는 0.90%, 반도체 설계 개발주 렌파과기 3.70%, 난뎬(南電) 6.41%,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 0.56%, 화신전자 1.12%, 훙다전자 0.81%,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29% 올랐다.
해운주 창룽도 1.48%, 완하이 3.01%, 양밍 1.80%, 자동차주 위룽 2.11%, 르웨광 1.83%,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1.08%, 중화항공 2.72% 상승했다.
제일구리(第一銅), 화룽(華榮), 뤄리펀(羅麗芬)-KY, 자오징(兆勁), 훙숴(鴻碩)는 급등했다.
반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台積電)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를 지키기 위해 중국 스타트업용 첨단 반도체 생산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0.64%,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48%, 중화전자 0.46%, 메모리주 난야과기 0.18% 떨어졌다.
액정패널주 유다광전도 4.47%, 췬촹광전 3.49%, 2.01%, 대형은행주 위산금융 0.44%, 중신금융 0.50%, 자오펑 금융 0.34%, 카이파 금융 0.45%, 타이완 시멘트 1.29%, 철강주 중국강철 0.18% 하락했다.
중신중국(中信中國) 50정(正)2, 푸방항셍국기정(富邦恒生國企正)2, FH 홍콩정(香港正)2, 황푸(皇普), 중앙TV(中視)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1775억100만 대만달러(약 7조9325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正)2, 신싱(欣興), 췬촹광전, 롄화전자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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