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638위안...0.04% 절상
중국인민은행 사흘간 유동성 100조원 대량 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6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경기회복 추이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638위안으로 전일 1달러=7.1668위안 대비 0.0030위안, 0.04%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546위안으로 전일 4.8136위안보다 0.0410위안, 0.85% 대폭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1614위안, 1홍콩달러=0.91262위안, 1영국 파운드=8.2560위안, 1스위스 프랑=7.2415위안, 1호주달러=4.5880위안, 1싱가포르 달러=5.0905위안, 1위안=197.8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24분(한국시간 11시24분) 시점에 1달러=7.2981~7.2982위안, 100엔=4.9178~4.91801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5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7.2652위안, 100엔=4.909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6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800억 위안(약 54조6448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2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순주입액은 2780억 위안이다.
인민은행은 시진핑(習近平) 장기집권 체제를 승인한 제20차 당대회가 끝나자 이날까지 사흘간 5140억 위안(100조3174억원)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