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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해양석유 3분기 순익 89%↑..."원유·가스가격 급등"

등록 2022.10.28 14: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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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뉴시스]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약 15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중국해양석유(CNOOC)의 심해 1호 가스전의 모습. 2021.06.26

[신화/뉴시스]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약 15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중국해양석유(CNOOC)의 심해 1호 가스전의 모습. 2021.06.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유 중국해양석유(CNOOC) 2022년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급증한 369억 위안(약 7조2360억원)에 달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해양석유가 전날 발표한 3분기 결산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수급 불안으로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한 것을 배경으로 순익이 대폭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3분기 중국해양석유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크게 증대한 892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해양석유의 3분기 총 생산량은 원유 환산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8.8% 증가한 1억5680만 배럴에 이르렀다. 중국 국내 유전의 생산이 전체 68%를 차지했고 해외사업 유전은 32%를 점유했다.

3분기 중국해양석유의 설비투자는 30% 가까이 증대한 271억 위안이고 1~9월 누계 설비투자 경우 687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로 가면 2022년 한해 설비투자는 900억~1000억 위안으로 늘어난 전망이다.

원유가는 전년 동기에서 36% 뛰어올라 배럴당 95.8달러, 천연가스 가격도 15% 상승한 1000입방피트당 8.15달러로 집계됐다.

중국해양석유는 지난 주 남중국해에서 대형 천연가스전을 발견했다고 공표했다. 500억㎥ 매장량을 확인했다.

새로 찾은 가스전에 대해 중국해양석유는 아직 개발 계획 단계로 투자에 관한 최종 결정은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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