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2472위안...0.38% 절하
중국인민은행 나흘간 유동성 126조원 거둬들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4차례 연속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 경기회복 추이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5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2472위안으로 전일 1달러=7.2197위안 대비 0.0275위안, 0.38%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000위안으로 전일 4.8804위안보다 0.0196위안, 0.40% 내렸다. 이틀째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1153위안, 1홍콩달러=0.92324위안, 1영국 파운드=8.2587위안, 1스위스 프랑=7.2318위안, 1호주달러=4.5917위안, 1싱가포르 달러=5.1148위안, 1위안=195.4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8분(한국시간 10시58분) 시점에 1달러=7.3058~7.3063위안, 100엔=4.9572~4.9573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일 저녁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0.0106위안 내린 1달러=7.2825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70억 위안(약 1조3572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240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2330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인민은행은 금주 들어 나흘간 유동성 6500억 위안(126조원)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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