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기둔화 우려에 속락 마감...H주 1.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8.79 포인트, 1.20% 밀려난 1만6358.5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7.85 포인트, 1.21% 하락한 5534.76으로 거래를 끝냈다.

개장 직후 나온 중국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1% 오르고 1.3% 하락했다.

CPI는 시장 예상을 하회하고 PPI 경우 1년10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해 중국 경제의 수요부진을 의식하게 했다.

중국 검색주 바이두는 4.64%,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3.66%,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64%, 징둥닷컴 3.4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02%, 게임주 왕이 1.94%, 스마트폰주 샤오미 0.7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93% 떨어졌다.

자동차주 지리 HD도 6.01%, 전기차주 비야디 4.64%,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4.70%, 한썬제약 2.17%, 중국생물 제약 1.60%, 스야오 집단 0.53%,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83%, 인허오락 1.38%,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01% 하락했다.

훠궈주는 2.50%, 의류주 선저우 국제 2.21%, 스포츠 용품주 리닝 2.11%, 안타체육 1.19%,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84%, 맥주주 바이웨이 1.48%, 화룬맥주 0.98%, 생수주 눙푸 산취안 0.95%,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85% 밀렸다.

부동산주 링잔은 3.95%, 항룽지산 1.94%, 카오룽창 치업 1.90%, 청쿵기건 1.30%, 청쿵실업 1.21%, 선훙카이 지산 0.41% 내렸다.

유방보험은 0.95%, 홍콩교역소 0.61%, 중은홍콩 0.58%, 중신 HD 0.40%, 중국인수보험 0.31%, 중국석유천연가스 0.90%, 석탄주 중국선화 0.88% 하락했다.

반면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13.89%, 룽후집단 4.03%, 중국해외발전 2.70%, 화룬치지 2.73%,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4.44% 상승했다.

유리주 신이보리도 2.10%,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22%,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30%, 중국건설은행 1.37%, 중국은행 0.38%, 중국공상은행 0.28%, 중국 반도체 중신국제 0.83%,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0.29%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12억9670만 홍콩달러(약 19조2770억원), H주는 419억28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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