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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등 수십개국, '지구온난화 해결도울 기술강화' 12개월 계획 시작

등록 2022.11.11 18: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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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생산, 도로운송, 농업, 철강·수소생산 등 기술도입 가속화할 25개 분야 다뤄

[샤름 엘 셰이크(이집트)=AP/뉴시스]유엔 기후회담이 열리고 있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11일 시위대가 '인류 대 화석연료'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화석연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인도, 호주, 케냐 등 수십개 국이 지구 온난화 해결에 도움이 될 기술을 강화시키기 위한 12개월 계획을 시작했다고 11일 발표했다. 2022.11.11

[샤름 엘 셰이크(이집트)=AP/뉴시스]유엔 기후회담이 열리고 있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11일 시위대가 '인류 대 화석연료'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화석연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인도, 호주, 케냐 등 수십개 국이 지구 온난화 해결에 도움이 될 기술을 강화시키기 위한 12개월 계획을 시작했다고 11일 발표했다. 2022.11.11

[샤름엘셰이크(이집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인도, 호주, 케냐 등 수십개 국이 지구 온난화 해결에 도움이 될 기술을 강화시키기 위한 12개월 계획을 시작했다.

세계 경제의 절반 이상을 대표하는 국가들이 지지하는 이른바 '획기적 의제'(Breakthrough Agenda)가 11일 이집트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회담과 별도로 발표됐다. 이 의제는 전력생산과 도로운송, 농업, 철강 및 수소 생산 등 각 국가들이 저탄소 기술 도입을 가속화해야 할 25개 분야를 다루고 있다.

과학자들은 금세기 말까지 지구 온난화를 1.5도 이내로 제한하려면 2050년까지 세계 경제가 탈탄소화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연적 또는 인공적 수단으로 흡수될 수 있는 만큼의 온실가스만 배출돼야 한다.

존 케리 미 기후특사는 "이 계획은 정부들을 하나로 모아 중요한 기술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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