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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미얀마 유혈사태' 구체적 합의안 도출 못해

등록 2022.11.12 15: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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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 간 이견 커 합의 난항

[프놈펜=AP/뉴시스]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브루나이 하사날 볼키아 국왕이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식 후 무대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2.11.12.

[프놈펜=AP/뉴시스]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브루나이 하사날 볼키아 국왕이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식 후 무대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2.11.1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정상들이 미얀마 군부에 요구하고 있는 폭력 중단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이행 시한 설정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행 계획의 책정은 외무장관에 의한 협의에 맡겨졌다.

12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회의 종료 후에 발표된 문서에는 지난해 4월 아세안에서 합의한 폭력 중단이나 당사자간의 대화의 개시 등 5개 항목에 대해 '거의 진전이 없다'라고 명기했다.

아세안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에 대한 대응에 대해 아세안 회원 각국의 이견이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

5개 항목에 대해서는 외무장관 협의 결과에 따라 수정이나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미얀마를 사실상 아세안 회원국에서 강제 탈퇴시키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회원국 자격 정지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세안은 이번 회의에서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을 승인하기로 했다. 동티모로는 11번째 회원국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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