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인민은행, MLF로 유동성 160조 공급...금리 2.75% 유지
20일 대출 기준금리 LPR 1년물 3.65% 동결 예고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유동성 조절자금으로 8500억 위안(약 160조원)을 대규모로 공급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자금 8500억 위안을 시중에 풀었다.
올해 최대 규모 MLF다. 시장 예상대로 1년물 MLF 금리는 2.75%를 유지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2.00%) 172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다만 이날 1조 위안의 MLF와 20억 위안의 7일물 역레포 만기를 맞으면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200억 위안(3조7582억원)이다.
애널리스트는 전날 채권시장이 예상 이상으로 대폭 하락함에 따라 MLF 롤오버를 통해 인민은행이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완화 신호를 방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최우량 대출금리(LPR) 1년물을 MLF 금리를 기반으로 해서 설정한다.
따라서 오는 20일 11월 LPR 조정 때 금리를 5년물 4.30%, 1년물 3.65%로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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