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0월 中 알루미늄 생산 9.5%↑..."수출 증가·전력규제 완화"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코로나19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상품가격이 뛰는 가운데 2022년 10월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9.5% 늘어났다고 인민망(人民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0월 알루미늄 생산량이 345만t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증가는 8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대와 전력소비 규제 완화로 인해 알루미늄 생산량이 늘어났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10월에 윈난성에서는 수력발전의 핍박으로 생산이 억제됐지만 쓰촨성에선 생산이 활발해져 전월보다는 0.9% 증가했다.
1~10월 누적 알루미늄 생산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 늘어난 3333만t에 이르렀다.
또한 1~10월 미가공 알루미늄와 알루미늄 제품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급증한 568만t으로 확대했다.
알루미늄 생산은 호조를 보이지만 여전히 엄격한 행동제한 대책인 제로 코로나 적용으로 중국 시장에선 수요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알루미늄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편 비철금속 10종(알루미늄 구리 납 아연 니켈 주석 안티몬 수은 마그네슘 티타늄)의 10월 생산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10.1% 늘어난 585만t으로 집계됐다.
1~10월 누계 비철금속 10종 생산은 3.3% 증대한 5575만t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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