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TSMC 매수 선행으로 닷새 만에 반등...0.6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2일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오후에는 미중 국방장관 회담이 지난 8월 대만해협 긴장 고조 이래 처음 열린 게 양국 관계 악화 우려를 완화, 매수를 부추겼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2.81 포인트, 0.64% 올라간 1만4542.20으로 폐장했다.
1만4404.08로 출발한 지수는 1만4371.09까지 내려갔다가 장중 최고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516.93으로 79.15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76%, 방직주 0.08%, 시멘트·요업주 0.10%, 변동성 큰 제지주 0.16%, 금융주 0.69%, 석유화학주 0.62%, 건설주 0.32% 올랐다.
하지만 식품주는 0.22%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68개가 상승하고 499개는 하락했으며 125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TSMC가 1.87%, 롄화전자 0.99%,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50%, 난뎬 0.38%, 위징광전 1.80%, 르웨광 0.64%,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22%, 메모리주 난야과기 1.37% 올랐다.
해운주 창룽도 2.03%, 양밍 0.49%, 자동차주 위룽 1.48%, 전자부품주 궈쥐 0.88%, 대만 플라스틱 0.80%, 궈타이 금융 0.24%, 카이파 금융 2,67%, 중신금융 1.17% 상승했다.
신딩(芯鼎), 신넝가오(興能高), 타이치처(台汽電), 후이차오 설계(匯僑設計), 바오이(寶一)는 급등했다.
반면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는 0.97%, 신싱 0.64%, 화신전자 1.39%, 징신과기 4.53%, 중싱전자 1.08%, 진샹전자 1.42%, 유다광전 1.83% 하락했다.
완하이 해운도 0.58%,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19%, 중화항공 1.45%, 레이후 1.09%, 케이스주 커청과기 1.37% 떨어졌다.
캉쿵(康控)-KY, 바오링 푸진(寶齡富錦), 룽화(隴華), 베이지싱 약업(北極星藥業)-KY, 아이푸(愛普)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1903억6100만 대만달러(약 8조298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롄화전자, 화신전자,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2, 위룽(裕隆)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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