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경기지원·코로나 확산 교차에 혼조 마감...창업판 1.8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2일 코로나19가 다시 크게 확산, 주요도시에서 방역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경제활동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한 매도가 선행한 가운데 경기지원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90 포인트, 0.13% 올라간 3088.94로 폐장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31.54 포인트, 1.18% 하락한 1만1002.9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43.75 포인트, 1.83% 떨어진 2343.55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1.41% 내렸다.
중국인민은행 등 8개 부서가 상하이를 포함한 양쯔강 삼각주 5대 도시에서 과학기술과 금융 부문의 개혁시험구를 설립하는 계획을 발표한 게 호재로 작용, 은행주와 보험주가 상승했다.
인프라 관련주에 매수가 유입했고 해운주, 항만주, 통신주, 금광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건축은 5.6%, 중국중철 5.2%, 중국철도건설 5.9%, 중국교통건설 10.0% 급등했다.
반면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기차주 비야디와 연료전지주 닝더 스다이(CATL)가 저하했다.
바이오 의약주와 제약주, 항공운송주, 컴퓨터 관련주 역시 내렸다. 인민은행의 부동산 개발사에 대한 금융지원책으로 부동산주는 강세 출발했다가 매수 일순 후 매물에 밀렸다.
상하이 푸싱의약은 5.0%, 베이징 퉁런탕 3.3%, 장쑤 헝루이 의약 2.1%, 야오밍 캉더 1.9% 떨어졌다.
반도체주 상하이 웨이얼은 2.8%, 업무 소프트웨어주 융유과기 2.5%, LED칩주 싼안광전 2.2%, 샤먼 파라전자 1.9% 하락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대형 시중은행에 2000억 위안(약 37조8620억원) 자금을 제공, 재대출을 통해 부동산 개발업자의 아파트 인도 지원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741억4300만 위안(약 71조11억원), 선전 증시는 5104억8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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