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117위안...0.45% 절하
중국인민은행 유동성 85.5조원 순회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융긴축 추세,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117위안으로 전날 1달러=6.8808위안 대비 0.0309위안, 0.45% 절하했다. 4거래일 만에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576위안으로 전일과 같았다. 2일까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3267위안, 1홍콩달러=0.88051위안, 1영국 파운드=8.2601위안, 1스위스 프랑=7.3381위안, 1호주달러=4.6531위안, 1싱가포르 달러=5.1290위안, 1위안=189.6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40분(한국시간 10시40분) 시점에 1달러=6.8981~6.9000위안, 100엔=5.0492~5.050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3일 새벽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193위안, 100엔=5.060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80억 위안(약 3조4061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플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470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4520억 위안(85조5320억원)을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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