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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총리 "강제징용...외교당국간 조정 진행중"

등록 2023.03.06 10:06:12수정 2023.03.06 10: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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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원 출석..."구체적 언급은 부적절"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도쿄에서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06.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도쿄에서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0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 정부가 6일 강제징용 문제 관련 '제3자 변제' 해법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양국 외교 당국이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집권 자민당의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들은 6일 한국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배상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한국 정부가 내놓을 해법이 일본 정부 입장을 배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명시한 역대 내각의 선언 계승 방침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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