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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에너지 총소비량 최소 11.7% 감축 잠정합의

등록 2023.03.10 19:22:43수정 2023.03.10 19: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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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빈곤 대처 조항도 포함

인구 4만5000 이상 도시, 지역 냉난방 계획 추진해야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주택가 모습.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EU 의회 협상가들이 10일 27개 회원국 전체의 에너지 소비 감축을 위한 잠정 협정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들은 3년 전인 지난 2020년 전망했던 2030년 에너지 소비량보다 최소 11.7%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는 이 목표를 일괄적으로 달성해야 한다. 2023.3.10.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주택가 모습.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EU 의회 협상가들이 10일 27개 회원국 전체의 에너지 소비 감축을 위한 잠정 협정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들은 3년 전인 지난 2020년 전망했던 2030년 에너지 소비량보다 최소 11.7%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는 이 목표를 일괄적으로 달성해야 한다. 2023.3.10.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EU 의회 협상가들이 10일 27개 회원국 전체의 에너지 소비 감축을 위한 잠정 협정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들은 3년 전인 지난 2020년 전망했던 2030년 에너지 소비량보다 최소 11.7%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는 이 목표를 일괄적으로 달성해야 한다.

2050년까지 기후중립국이 된다는 EU 계획의 일부인 이 협정은 각 회원국 각료들이 모이는 의회와 이사회에서 공식 채택돼야 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 빈곤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도 포함된 잠정 합의안을 환영했다. 합의된 규칙은 또 EU 국가들로 하여금 인구 4만500명 이상의 도시들에 지역 냉난방 계획을 추진하도록 보장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2050년 기후중립국 실현을 추진하는 EU의 정책 구상 '유럽 그린딜'의 프란스 팀머만스 부대표는 "에너지 절약은 지구를 구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유럽인들은 이 도전에 맞설 준비가 돼 있고 그럴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우리 산업은 에너지 사용과 생산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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