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튀르키에 거쳐 시리아로 트럭 937대 구호품전달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발표
튀르키예 이재민 125만명에 매일 더운 식사 제공
[이스탄불=AP/뉴시스]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집회에 참석한 여성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튀르키예 여성들과 그 지지자들은 여성의 권리 옹호를 외치고 지난달 발생한 강진이 인재라고 주장하며 인명 피해에 항의했다. 2023.03.09.
외신들에 따르면 OCHA 는 2월14일 시리아 이들리브주에 최초의 구호단체 조사단을 파견했으며 그 때부터 지금까지 34차례에 걸쳐서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인터뷰를 통해 현지 주민들이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을 조사하고 구호방식 등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긴급구호담당 부사무총장은 22일 시리아의 지진 피해지역에서 두 번째로 시찰을 마쳤다고 유엔 대변인이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말했다.
유엔과 협력단체들은 튀르키예에서 지금까지 매일 125만 명에게 뜨거운 식사를 제공해왔다고 OCHA는 밝혔다. 또 62만 3000명에게 식수와 위생용품, 보건의료품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4만6000개의 텐트와 수십 만 장의 천막용 깔개 외에 담요, 침대시트, 매트리스, 조리기구와 위생용품 키트도 전달했다고 OCHA는 밝혔다.
하지만 튀르키예 지진 구호를 위해 필요한 10억달러 (1조 3060억 원)의 비용 가운데 들어온 모금액은 아직 19%에 불과하다고 유엔은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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