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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총장 "바그너 사태, 러시아 정권 나약함 보여 줘"

등록 2023.06.26 23:22:16수정 2023.06.26 23: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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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벌어질 일 불확실…러시아 과소평가해선 안 돼"

[빌뉴스=AP/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26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3.06.26.

[빌뉴스=AP/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26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3.06.26.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지난 주말 러시아에서 발생한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가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의 나약함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회견에서 바그너 그룹 무장 반란 사태가 러시아 정권의 나약함과 취약성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반란을 "실제로는 자신에게 등을 돌린 용병대에 의지하는 푸틴 대통령이 처한 어려움과 위험을 증명한다"라고 했다. 이어 향후 며칠, 또는 몇 주 이내에 러시아에서 벌어질 일이 불확실하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나토 동맹국이 러시아를 과소평가하는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계속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라고 발언, 군사 지원을 비롯한 장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그게 우크라이나 전장에 미치는 효과에 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러시아에서는 바그너 그룹을 이끄는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푸틴 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모스크바로 진격했다. 그러나 반란 하루 만인 25일 벨라루스 중재를 받아들여 진격을 멈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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