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495위안...0.18% 절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495위안으로 전날 1달러=7.1368위안 대비 0.0127위안, 0.18%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199위안으로 전일 5.0167위안보다 0.0032위안, 0.06% 내렸다. 4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614위안, 1홍콩달러=0.91618위안, 1영국 파운드=9.1374위안, 1스위스 프랑=8.1926위안, 1호주달러=4.7028위안, 1싱가포르 달러=5.3567위안, 1위안=180.5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0분(한국시간 10시50분) 시점에 1달러=7.1799~7.1813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0120~5.0132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3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920위안, 엔화에는 100엔=5.016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0억 위안(약 5406억원 이율 1.9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114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1110억 위안(20조11억원)을 흡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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