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지분조정 매도에 속락 출발...H주 1.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8일 지분조정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9.37 포인트, 1.17% 떨어진 1만9308.55로 거레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4.42 포인트, 1.40% 하락한 6639.89로 장을 열었다.
이날 발표하는 중국 7월 무역통계가 중국 경제회복 지연을 확인하는 내용이 된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등 기술주, 유방보험을 비롯한 금융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주와 소비 관련주 역시 떨어지고 있다. 룽후집단과 비구이위안, 중국해외발전, 카오룽창 치업, 화룬치지, 비구이위안 복무 등이 내리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알리바바,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반도체 생산 중신국제, 검색주 바이두, 스마트폰주 샤오미, 컴퓨터주 롄샹집단,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게임주 왕이,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이동이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 안타체육, 의류주 선저우 국제, 유제품주 멍뉴유업, 화룬맥주, 식품주 캉스푸, 유리주 신이보리, 의약품주 한썬제약, 중국생물 제약, 야오밍 생물, 스야오 집단, 중국핑안보험, 초상은행, 공상은행, 항셍은행, 홍콩교역소 역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여행 예약사이트 트립 닷컴(携程集團)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 금광주 쯔진광업,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도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5분(한국시간 11시55분) 시점에는 217.93 포인트, 1.12% 내려간 1만9319.99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6분 시점에 84.29 포인트, 1.25% 하락한 6650.02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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