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증시, 거래세 인하에 반등 마감...창업판 0.9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8일 거래세(인지세) 절반 인하 등 부양책으로 시장이 활성화한다는 기대에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5일 대비 34.56 포인트, 1.13% 올라간 3098.64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102.68 포인트, 1.01% 상승한 1만233.1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주말에 비해 19.64 포인트, 0.96% 뛰어오른 2060.04로 거래를 끝냈다.
중국 증권 당국은 28일부터 주식 거래세를 종전 0.10%에서 절반으로 내리고 신용거래 보증금율을 낮추는 등 증시 부양에 나섰다.
또한 수급악화로 시황을 끌어내리는 압박을 가하는 신규주식 공모(IPO)를 단계적으로 억제할 방침도 밝혔다.
오전장은 매수 선행에 5% 이상 급등했지만 이익실현 매물이 유입하고 경기우려도 고개를 들면서 서서히 상승폭을 축소했다.
증권주와 은행주, 보험주가 거의 동반해서 강세를 보였다. 전기기기주 원타이 과기를 비롯한 기술주, 부동산주, 소비 관련주, 인프라 관련주, 에너지주, 소재주, 의약품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타이핑양 증권이 5.7%, 중위안 증권 3.6, 중신증권 3.4%, 하이퉁 증권 2.8% 급등했다.
중국은행은 1.3%, 초상은행 2.2%, 공상은행 1.5%, 건설은행 1.7%, 농업은행 1.7%, 중국인수보험 1.6%, 중국핑안보험 2.3% 뛰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0.6%, 징둥팡 1.3%, 천연가스 1.6%, 중국교통건설 0.7%, 헝루이 의약 3.0%, 중국교통건설 0.7% 올랐다.
화위안 지산은 상한가를 쳤고 신다지산 8.9%, 진디집단 6.6%, 신청집단 6.3% 치솟았다.
반면 금광주와 전력주, 양조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쯔진광업이 1.3%, 거리전기 0.4%, 우량예 2.5% 하락했다.
화넝국제 전력이 3.9%, 국투전력 1.5%, 화뎬국제 전력 2.1%, 다탕국제 발전 0.4% 떨어졌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5172억3400만 위안(약 93조9711억원), 선전 증시는 6094억15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