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본 3차산업 지수 101.8·0.1%↓…기조판단은 '회복' 유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3년 8월 제3차산업 활동지수(2015년 평균=100 계절조정치 종합)는 전월 대비 0.1% 저하한 101.8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3차산업 활동지수가 이같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보면 11개 업종 가운데 5개가 내렸다. 운수업·우편업은 도로화물 운송업, 운수에 수반하는 서비스업의 거래 감소로 4.9% 하락했다.
부동산업은 건물 매매업, 토지 매매업이 부진해 1.5% 저하했다. 금융업·보험업은 0.7%, 정보통신업도 0.2%, 자동차 임대업을 포함하는 물품 임대업 경우 0.3% 각각 떨어졌다.
5개 업종은 올랐다. 생활 오락 관련 서비스가 여름휴가 시즌에 많은 이벤트가 열리는 등 외출기회가 증대하면서 음식점, 음식 서비스업, 세탁·이용·미용·목욕업 등의 호조에 힘입어 4.3% 상승했다.
사업자 대상 관련 서비스는 직업소개, 노동파견업이 일손부족을 반영한 구인 증가로 0.9% 증가했다.
전기·가스· 열공급·수도업은 2.1%, 의료·복지가 0.3%, 도매업이 0.3% 각각 올랐다.
소매업은 8월과 보합을 이뤘다.
경제산업성은 이런 정황을 감안해 9월 3차산업 활동에 대한 기조판단을 '회복하고 있다'로 유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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