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美 대중 규제 강화에 나흘째 속락…1.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8일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의 대중 수출규제를 강화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1.64 포인트, 1.21% 내려간 1만6440.91로 폐장했다.
1만6608.02로 출발한 지수는 1만6398.76~1만6612.26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196.31로 199.59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77%, 식품주 0.23%, 시멘트·요업주 2.84% 하락했다.
하지만 방직주는 0.28%, 석유화학주 0.34%, 금융주 0.12%, 변동성이 큰 제지주 0.28%, 건설주 0.11%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91개가 내리고 236개는 올랐으며 80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2.00%,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94%, 타이다 전자 1.24%,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1.45%, 촹이 2.97%, 치훙 7.98%, 즈위안 0.43%, 광다전뇌 5.42%, 웨이잉 3.34%, 아이푸 3.39%, 화퉁 3.34%, 타이광 전자 3.20%, 신싱 3.90%, 징위안 전자 1.57%, 난뎬 1.96%, 화방전자 2.44%, 난야과기 0.99%, 화청 4.26%, 잉예다 1.00%, 징하오 과기 0.54%, 즈방 7.98%, 촨후 6.15%,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39%, 스신-KY 7.22%, 광바오 과기 3.20%, 진샹전자 4.34%, 런바오 전뇌 1.36%, 선다 4.70%, 싼양공업 3.67% 떨어졌다.
해운주 창룽도 0.49%,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93%, 자동차주 위룽 1.23%, 타이완 시멘트 2.99%, 아시아 시멘트 3.82%, 철강주 스지강 2.51%, 식품주 퉁이 1.01% 내렸다.
친청(勤誠), 중국TV(中視), 리타이(麗臺), 웨이성(威盛), 시퉁(矽統)은 급락했다.
반면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UMC)는 0.52%, 훙치 2.67%, 스취안 0.40%, 허친 HD 2.82%, 시촹 1.44% 뛰었다.
전자부품주 궈쥐 역시 0.55%, 양밍해운 0.12%, 철강주 중국강철 0.40%, 타이완 화학 1.73%, 의류주 루훙 1.91%, 대만 플라스틱 0.25%, 푸방금융 0.16% 상승했다.
양즈(揚智), 디추(地球), 왕왕바오(旺旺保), 타이난(台南), 진리(金麗)-KY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3484억2300만 대만달러(약 14조5540억원)를 기록했다. 웨이촹(緯創), 롄화전자, 위안다 고고식(元大高股息), 궈타이 영속(國泰永續高股息), 푸화 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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