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796위안…0.001% 절상
금주 중국인민은행 유동성 168.4조원 거둬들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장기화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소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796위안으로 전날 7.1797위안대비 0.0001위안, 0.001% 올렸다. 기준치는 전날 10거래일 만에 절상한 바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037위안으로 전일 4.7994위안보다 0.0043위안, 0.09% 절하했다. 2거래일 연속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612위안, 1홍콩달러=0.91746위안, 1영국 파운드=8.7904위안, 1스위스 프랑=7.9467위안, 1호주달러=4.6405위안, 1싱가포르 달러=5.2800위안, 1위안=184.5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28분(한국시간 10시28분) 시점에 1달러=7.3130~7.315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613~4.8636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3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3135위안, 엔화에는 100엔=4.8705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430억 위안(약 7조8247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499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4560억 위안(82조9783억원)을 흡수했다.
금주 인민은행은 유동성 1조8980억 위안을 풀고 2조8240억 위안이 기한 도래하면서 자금 9260억 위안(168조4301억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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