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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EU 7일 베이징서 정상회담…공식 양자회담 4년만

등록 2023.12.04 17:46:07수정 2023.12.04 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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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차 중·EU 정상회담 개최

양자관계·우크라전·이팔전쟁 등 논의 예상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오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과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3.12.04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오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과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3.12.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오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4일 중국 외교부는 사이트를 통해 “양측 합의에 따라 제24차 중·EU 정상회담이 7일 베이징에서 개최된다”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리창 총리가 미셸 상임의장,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공동으로 회담을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양자 관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반보조금 조사도 중요한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U가 지난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하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U의 공식 양자 정상회담에는 행정부 수장인 집행위원장과 EU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 임의장이 동시에 참석한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미셸 상임의장이 각각 개별적으로 중국을 찾아 시 주석과 회동한 적은 있으나, 정식 대면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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