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029위안…0.05% 절하
중국인민은행 금주 유동성 443조원 거둬들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5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029위안으로 전날 1달러=7.0997위안 대비 0.0032위안, 0.05%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230위안으로 전일 4.9788위안보다 0.0558위안, 1.12% 크게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907위안, 1홍콩달러=0.90939위안, 1영국 파운드=9.0283위안, 1스위스 프랑=8.3731위안, 1호주달러=4.7756위안, 1싱가포르 달러=5.3514위안, 1위안=183.8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시57분) 시점에 1달러=7.1672~7.1673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519~4.9520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5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620위안, 엔화에는 100엔=4.960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750억 위안(약 13조7145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486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4110억 위안(75조1600억원)을 흡수했다.
금주 인민은행은 유동성 2410억 위안을 공급하고 2조6640억 위안을 회수하면서 2조4230억 위안(443조1670억원)의 자금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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