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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中총리, 대만 "평화통일" 언급 삭제 등 전인대 업무보고

등록 2024.03.05 19:00:24수정 2024.03.05 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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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비, 7.2% 증액…경제 5% 성장 목표

인공지능 분야 강화 등 기술자립 노력

[베이=신화/뉴시스]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리 총리는 대만과 관련해 "평화통일"이라는 이전의 언급을 삭제한다고 밝히는 등 경제와 방위,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언급했다. 2024.03.05.

[베이=신화/뉴시스]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리 총리는 대만과 관련해 "평화통일"이라는 이전의 언급을 삭제한다고 밝히는 등 경제와 방위,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언급했다. 2024.03.05.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처음으로 업무보고를 했다. 리 총리는 대만과 관련해 "평화통일"이라는 이전의 언급을 삭제한다고 밝히는 등 경제와 방위,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언급했다. 다음은 비즈니스 타임스(BT)가 전한 이날 리 총리의 업무부고 주요 내용.

▲ 경제와 성장
중국은 개발 모델을 전환하고, 산업 과잉을 억제하며 부동산 부문의 위험을 완화하고 지방정부의 낭비적 지출을 줄여 올해 약 5%의 경제성장을 목표로 할 것이다. 재정적자는 지난해 3.8%보다 줄어든 3%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1조 위안(185조1700억원)의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 대만과 방위
대만과 관련 중국은 "평화통일"이라는 이전의 언급을 삭제한다. 하지만 "중국 통일은 확고하게 진전시킬 것이다. 중국은 또 올해 국방비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2% 증액할 것이다.

▲ 과학과 기술
중국은 양자 컴퓨팅을 포함한 신흥 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의 노력을 강화하는 등 기술 자립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 출산 및 고령인구
중국은 급여와 기초연금 인상, 사적연금제도 추진 등을 통해 출산 지원 정책과 증가하는 노인 인구 지원을 위한 세부 계획을 개선할 것이다.

▲ 에너지와 자원
중국은 에너지 및 자원 안보 보장을 위해 석유, 천연가스, 전략광물의 탐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화석연료 소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이다. 중국은 또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조치로 가축과 어업 생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콩 등 기타 유지 종자 작물 생산을 확대할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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