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2월 中 위안화 신규대출 268조원…70.53% 격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2월 중국 위안화 신규융자는 1조4500억 위안(약 268조35억원 2015억10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홍콩경제일보, 거형망(鉅亨網)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이 이날 발표한 2월 금융통계 보고를 기반해서 산출한 위안화 신규대출은 사상 최대인 1월 4조9200억 위안에서 3조4700억 위안, 70.53% 급감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조5000억 위안인데 실제로는 500억 위안 밑돌았다. 2월 신규융자는 전년 동월 1조8100억 위안에 비해선 3600억 위안. 19.89% 줄었다.
중국 은행은 우량고객과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연초에 대출을 크게 늘리는 경향이 있기에 2월에는 감소가 예상됐다.
작년에 1월 하순에 있던 춘절(설) 연휴가 올해는 2월에 있던 점도 은행 융자에 영향을 미쳤다.
매년 춘절 연휴 시기가 달라 변동성을 경감하고 위해 집계한 1~2월 신규 대출은 6조3700억 위안에 달했다.
위안화 대출 잔액은 2월 말 시점에 10.1% 늘어난 . 1월은 10.4% 증가했고 시장 예상 경우 10.2% 증대였다.
2월 통화공급량 M2 잔액은 전년 동월보다 8.7% 늘어났다. 증가율이 시장 예상 8.8%를 하회했다. 1월은 8.7% 증가했다.
사회융자 총량 잔액(TSF)은 2월 말에 전년 같은 달에 비해 9.0% 증대한 385조72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전월 9.5% 증가에서 0.5% 둔화했다.
실물경제에 대한 위안화 대출 잔액은 241조2900억 위안으로 9.7% 늘어났다.
사회융자 총량은 통상 은행융자에 더해 신규주식 공모(IPO), 투자신탁사 대출, 채권 발행 등을 합친 광의 여신과 유동성을 나타낸다.
2월 사회융자 총량은 1조5600억 위안으로 1월 6조5000억 위안에서 격감했다. 시장 예상은 2조220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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