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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 사드배치 지지…일본도 배치 가능성"

등록 2017.03.03 15: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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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왼쪽)와 이나다 도모미(稲田朋美) 방위상이 12일 도쿄 방위성에서 열린 자위대 고위급간부회의에 앞서 자위대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2016.09.12.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왼쪽)와 이나다 도모미(稲田朋美) 방위상이 12일 도쿄 방위성에서 열린 자위대 고위급간부회의에 앞서 자위대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2016.09.1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중국의 한반도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 조치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일본 방위성이 한반도의 사드 배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의하면, 이나다 도모미(稲田朋美)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중국이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미간 협력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일본)는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의 위협에 대비해 일본 국내에서도 사드 도입 여부가 논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선택지의 하나로,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사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도 사드 도입 여부를 본격 검토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나다 방위상은 지난 1월13일(현지시간) 괌 앤더스 기지의 사드 부대를 시찰하기도 했다.

 당시 이나다는 "사드 도입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은 없다"면서도 "어떻게 하면 일본을 지킬 수 있느냐는 관점에서, 무엇이 최적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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