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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취임일 내달 25일 민중총궐기…"퇴진촉구·탄핵인용"

등록 2017.01.10 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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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관계자들이 2017년 투쟁선포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17.01.10.  holjjak@newsis.com

【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관계자들이 2017년 투쟁선포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17.01.10.    [email protected]

2월25일 대규모 집회 예정  1월 중 결의대회·귀향선전전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취임일인 다음달 25일 박 대통령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민중총궐기가 열린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투쟁본부)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월 서울 도심에서 민중총궐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쟁본부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위안부합의, 성과연봉제 강행, 밥쌀 수입,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민의에 거스르는 정책들이 아직도 퇴출되지 않았다"며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헌재의 조속한 탄핵 인용, 적폐 청산을 위해 취임 5년 차 시작일인 다음달 25일 대규모 집중 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투쟁본부는 13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오는 21일 사전집회 방식으로 결의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를 앞둔 26일 전국 동시다발로 귀향 선전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어 취임 4주년인 다음달 25일 대규모 집회를 열 방침이다.

 투쟁본부 관계자는 "아직 규모를 예측할 수 없지만 매주 진행되는 촛불집회에 맞춰 최대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투쟁본부는 "2015년 11월 13만 민중총궐기와 고(故) 백남기 농민 강제부검 반대, 지난해 11월12일 민중총궐기를 통해 민중의 분노를 투쟁으로 나타냈지만 변한 건 없었다"며 "새해에도 광장의 민의를 관철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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