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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암모니아 가스 유출 소동…피해 없어

등록 2017.03.20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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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인근 모 제빙업체에서 유독가스인 암모니아 가스 1.5㎏이 유출돼 제독복을 입은 소방대원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2017.03.20.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영상 캡쳐)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인근 모 제빙업체에서 유독가스인 암모니아 가스 1.5㎏이 유출돼 제독복을 입은 소방대원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2017.03.20.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영상 캡쳐)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시내 소재 제빙업체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돼 소방 당국과 군 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오전 10시19분께 제주시 건입동 인근에 있는 모 제빙업체의 암모니아 탱크에서 암모니아 가스 1.5㎏이 유출됐다.

 제주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업체의 암모니아 탱크 냉각팬 고장으로 탱크 내 압력이 상승해 안전변 개방이 이뤄져 암모니아 가스 1.5㎏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암모니아 가스는 사람에게 노출될 경우 눈과 점막을 자극하고 심할 경우 호흡정지까지 이르게 하는 유독성 기체로 알려져 있다.

 이 사고로 현장 인근 식당에서 가족과 아침 식사 중이던 유모(2)양이 눈 가려움증을 호소해 항만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았으나 이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군, 환경청 등에서 총 63명의 인력이 투입돼 통제선을 설치하고 주민대피를 유도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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