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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부, 대규모 사회적기업 실태조사 실시

등록 2017.04.2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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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대규모의 사회적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실태조사는 사회적기업의 활동실태를 파악하고, 육성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 5년마다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조사는 전체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들까지 포함해 총 7800여개의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인증·예비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분야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또 기업의 고용·재정현황 등 기초적인 경영자료를 비롯하여 사회적기업 대표와 종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종사자의 삶의 질 변화정도 등 조사항목을 보다 다양하게 구성했다.

 10년간의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정책방향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중앙·지방 정부 및 민간의 지원제도에 대한 활용도 및 효과성, 사회적기업 운영 또는 종사 시 애로사항 등의 항목도 강화했다.

 이번 조사는 두 달간 개별 사업체 방문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분석과정 등을 거쳐 9월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대규모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사회적기업의 전반적인 운영현황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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