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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명구조견 탑독(Top Dog) 뽑는다

등록 2017.04.24 15: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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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19일 오후 부산 서구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대형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에 참가한 119인명구조견이 콘크리트 더미에 깔린 차량의 인명을 수색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경찰청, 해경, 군 등 43개 기관에서 1000여 명이 참가했고, 헬기 4대와 생화학인명구조차 등 특수차량 1123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방화로 인한 건물화재와 2차 폭발로 인한 유해 화학물질 누출 등을 가정해 진행됐다. 2017.04.19.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가 '제7회 국민안전처장관배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를 24~28일 개최한다.

 예선대회는 24~25일 대구 달성군 중앙119구조본부, 본선은 26일 대구EXCO에서 최고인명구조견(Top Dog)을 선발한다.  

 최고인명구조견 선발 외에 정부 특수임무견(폭발물·마약·경비·수색·농축산물·사체탐지)의 다양한 훈련시범과 스포츠견의 시연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는 전국 소방기관과 민간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41두의 인명구조견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예년과 달리 '탑독'을 선발하는 본선대회를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한다.  

 특히 지난 해 최고인명구조견(Top Dog)으로 선정됐던 서울특수구조단 소속의 인명구조견 '맥'이 2회 연속 '탑독'으로 선정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인명구조견 평가는 흔들다리, 시소, 사다리, 터널허들, A자 판벽 등 6가지 장애물을 통과하는 '종합전술평가'와 수색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하여 2명의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수색훈련평가'로 총 7개 종목이다.  

 순위결정은 소요시간과 핸들러의 전술운용과 구조견의 수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지난해 보다 세부 채점기준이 보완되고 장애물 종목도 추가됐다.

 시상은 2017년 최고인명구조견(Top Dog)과 분야별 1~3위까지 개인 및 단체 순으로 국민안전처장관상과 중앙119구조본부장상이 수여된다.

 국민안전처 김성연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명구조견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우리사회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특수임무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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