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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총경급 경찰 간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등록 2017.04.25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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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승진청탁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대기발령을 자처했던 서울 지역의 총경급 경찰 간부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손동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5시께 김모(58) 총경에 대해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총경은 지난해 고양 지역의 한 경찰서장 재임 시 A경감으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A경감으로부터 1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수사를 받고 있었다.

 A경감은 올해 1월 승진했다.

 또 민원인 B씨로부터 사건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뇌물 공여 혐의를 받은 B씨는 김 총경에 앞서 지난 주 구속됐다.

 김 총경은 "개인적인 채무관계일 뿐"이라며 줄곧 부인해 왔다.

 한편 김 총경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달 초 본인의 요청으로 지난 3일 대기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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