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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사드 강행' 한민구·김관진·윤병세 사퇴촉구

등록 2017.04.28 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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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뉴시스】최동준 기자 = 27일 경북 성주군 골프장에서 미군들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를 위한 사전작업을 하고 있다.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가 일부 사드 전력을 배치한 것은 이제 북한이 도발하면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춘 것”이라며 시험가동 없이 바로 실전운용에 들어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17.04.27.  photocdj@newsis.com

【성주=뉴시스】최동준 기자 = 27일 경북 성주군 골프장에서 미군들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를 위한 사전작업을 하고 있다.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가 일부 사드 전력을 배치한 것은 이제 북한이 도발하면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춘 것”이라며 시험가동 없이 바로 실전운용에 들어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17.04.2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시민단체가 주한미군이 성주골프장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강행한 것과 관련, 한민구 국방부 장관·김관진 국가안보실장·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배치가 대국민사기극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한국 배치 비용 10억 달러(1조1301억원)를 한국에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사드 도입비와 운영비용은 미국이 부담할 것이라는 한미당국의 주장을 뒤엎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은 불법·기습 반입한 사드 장비를 즉각 철거시켜야 한다"며 "사드 배치 과정에서의 국방부의 독단·전횡에 대해 무기력하게 지켜보기만 했던 정치권과 미국 눈치 보기로 일관해온 대선후보들은 즉각 사드 배치 중단과 철회를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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