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국 최초 전력수요관리사 운영
동작구는 이날 동작구청에서 서울에너지공사(대표 박진섭)와 전력수요관리사 활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전력수요관리사'는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동작구는 4월초 공개모집을 통해 10명을 선발했다. 에너지 진단 등 직무교육을 마친 전력수요관리사들은 현장에 투입돼 올해 말까지 활동한다.
전력수요관리사들은 관내 400세대 이상 공동주택·학교·종합복지관, 빌딩 등 전력수요가 많은 건물을 방문해 에너지 사용 실태조사, 에너지 절약 상담, 전력수요관리사업 안내와 가입유도, 원전하나 줄이기 등 활동을 한다.
전력수요관리사 허정자씨는 "신대방동 현대 푸르미아파트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을 참여했는데 작년 한여름 폭염에도 에너지자립마을은 전기료 걱정이 없었다"며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력수요상담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등은 동작구청 맑은 환경과(02-820-9771) 또는 서울에너지공사(02-2640-5331)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21세기의 화두는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대응인 만큼 전국 최초 전력수요관리사 양성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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