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종합장애인복지관 개관…재활시설 갖춰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옛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건물을 개조해 만들었다. 총사업비 76억5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2418.38㎡, 지하2층 지상9층 규모다. 위치는 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30m 떨어진 곳이다.
장애인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1대를 증설해 2대를 가동하고 지하 1층 전체를 장애인 전용주차장으로 조성했다.
1층부터 3층은 물리·작업·언어치료실, 감각통합실, 휘트니스센터, 이·미용실 등 장애인 재활훈련시설을 갖췄다. 3층부터 8층까지는 전문치료실(물리·감각·언어), 감각통합실, 직업훈련실, 세미나실, 식당 등 지원시설이 자리잡았다. 9층에는 자연친화적인 옥상정원과 휴게소가 조성됐다.
화재발생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지상2층부터 8층까지 대피시설을 마련했으며 화재시 1시간동안 견딜 수 있는 내화강화유리창과 방화문을 설치했다.
관악구는 "관내 등록 장애인만 2만여명에 이르며 서울에서 4번째로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그동안 장애인복지시설이 부족했다"며 "유종필 구청장의 뚝심으로 이끌어온 관악구종합장애인복지관은 지난 5년간 열악한 재정 여건속에서 장애인복지관 건립기금 조례를 만들며 노력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오늘 개관식을 시작으로 이제 우리구 2만 장애인이 직업재활부터 의료·교육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관악구의 모든 정책은 장애인을 먼저 고려할 것을 약속드리며 함께 꿈꾸고 함께 누리는 따뜻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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