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와 동학혁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간다
![【서울=뉴시스】 4·19 혁명기록물, 1960년 4월19일 계엄령 선포 문서](https://image.newsis.com/2017/06/28/NISI20170628_0000011862_web.jpg?rnd=20170628172310)
【서울=뉴시스】 4·19 혁명기록물, 1960년 4월19일 계엄령 선포 문서
‘4·19혁명 기록물’은 1960년 2월28일 대구 시위를 시작으로 3·15 부정선거를 거쳐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 혁명의 원인, 전개과정, 혁명 직후 처리과정과 관련된 일체의 기록유산이다. 국가기관, 국회·정당이 생산한 자료, 언론보도 자료, 개인의 기록, 수습 조사서, 사진과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제3세계 국가 중 가장 모범적이라는 한국의 민주화 과정을 기록했다. 관련 공문서와 혁명의 주체가 된 민간의 기록물 등을 포괄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동학농민혁명을 기록한 기록유산이다. 당시 조선정부, 진압에 참여한 민간인, 동학농민군, 그리고 일본 공사관 등이 생산한 기록물과 개인의 견문 기록물 등 다양한 주체가 생산한 기록물로 이뤄졌다. 혁명군이 추구한 정의, 평등 등의 가치 외에도 중국 중심의 전통적 동아시아 질서가 해체된 계기가 된 운동 기록물이다.
![【서울=뉴시스】 동학농민혁명기록물, 동학농민군 생산 이수방(최시형) 접주 임명장](https://image.newsis.com/2017/06/28/NISI20170628_0000011861_web.jpg?rnd=20170628172310)
【서울=뉴시스】 동학농민혁명기록물, 동학농민군 생산 이수방(최시형) 접주 임명장
세계기록유산은 2년에 1회씩, 국가당 2건을 등재 신청할 수 있다. 유산의 진정성, 독창성, 비대체성, 세계적 관점에서의 중요성 등 등재기준에 따라 국제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한편 8월 제출 예정인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신청 대상(2018년 등재결정)으로는 ‘만인의 청원, 만인소’와 ‘조선왕조 궁중 현판과 편액’이 선정됐다.
![【서울=뉴시스】 만인의 청원, 만인소(사도세자 추존)](https://image.newsis.com/2017/06/28/NISI20170628_0000011858_web.jpg?rnd=20170628172310)
【서울=뉴시스】 만인의 청원, 만인소(사도세자 추존)
‘조선왕조 궁중 현판과 편액’은 선조 시기부터 1915년까지 제작돼 궁궐, 종묘에 걸린 현판과 편액이다. 건물의 지위, 형태, 공간 기능 등 궁궐 건축과 관련된 정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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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선왕조 궁중 현판과 편액, 구월여촉](https://image.newsis.com/2017/06/28/NISI20170628_0000011856_web.jpg?rnd=20170628172310)
【서울=뉴시스】 조선왕조 궁중 현판과 편액, 구월여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