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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향화~송이도' 간 새 뱃길 열려…관광 활성화 기대

등록 2017.06.28 16: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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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전남 영광군은 28일 군 청사에서 '향화도~송이도 구간' 여객선 정기 운항을 위해 (유)해진해운과 신규 여객선 운항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준성 영광군수(오른쪽)와 이항노 해진해운 대표가 군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6.28 (사진=영광군 제공) lcw@newsis.com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전남 영광군은 28일 군 청사에서 '향화도~송이도 구간' 여객선 정기 운항을 위해 (유)해진해운과 신규 여객선 운항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준성 영광군수(오른쪽)와 이항노 해진해운 대표가 군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6.28 (사진=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승객 110명·차량 18대 선적…1일 2회 왕복 운항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 향화도와 송이도를 곧바로 잇는 새로운 뱃길이 열리게 됐다.

 영광군은 28일 군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향화도~송이도 구간' 여객선 정기 운항을 위해 (유)해진해운과 신규 여객선 운항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와 이항노 해진해운 대표, 회사 임직원, 송이도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해진해운은 '향화도~송이도 구간'에 승객정원 110명, 차량 18대를 선적할 수 있는 130t 규모의 신규 여객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객선은 오는 12월부터 1일 2회 왕복운항 한다. 향화도~송이도 간 편도 운항에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새 뱃길이 열리면 송이도 주민들의 '해상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송이도 주민들은 계마항에서 1일 1회 운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면서 육지에 볼 일이 있을 경우 하루 전날 나와 숙박을 해야 하는 불편과 시간·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만 했다.

 여개선 운항은 송이도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이도는 지난해 '찾아 가고 싶은 섬 33선'에 선정될 정도로 영광을 대표하는 섬 관광지이지만 여객선이 하루 한차례 밖에 운항하지 않아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신규 여객선 운항으로 송이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 돼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송이도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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