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사회적기업 일자리 늘리겠다"
【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간 상견례 및 만찬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17.06.30. [email protected]
고용노동부는 지난 29일 문 대통령이 서울광장에서 개막한 '2017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상 축사를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경제운영 원리의 중요한 축으로 사회적가치가 부상하고 있어 정부 역시 경제양극화와 불평등 극복 방안의 하나로 사회적 경제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는 일자리의 산실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임에도 아직까지 국민들이 일상에서 사회적경제의 효용성을 체감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부터 사회적경제 제품의 책임조달을 확대하고 국민들이 질 좋은 사회적경제 기업제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경제도 느리지만 착실하게 사회적 가치의 길로 가고 있다고 확신하고, 모든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2017 사회적경제박람회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178개가 참여한 가운데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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