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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일은 지진안전주간'···"지진행동요령 미리 확인하세요"

등록 2017.09.10 12:00:00수정 2017.09.11 09: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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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행정안전부는 11~15일까지 '지진 안전 주간'으로 설정하고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와 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12지진 당시, 지진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고 잘못된 대피방법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는 지진 안전 주간동안 홍보와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영화관 등 주요 공공장소에서 지진 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먼저 전국적으로 '지진 안전 홍보(캠페인)'를 실시하고 전국 17개 시도 주요 지역에서 160여개 기관이 지진 행동요령과 점검표를 담은 홍보물을 배포한다.
 
 12일에는 광화문 인근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직접 국민들에게 지진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지진 행동요령 문답(퀴즈)을 풀거나 홍보영상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9·12지진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부산·울산·경북을 포함한 전국 150여개 기관에서는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해 대피요령과 주변의 대피장소를 알 수 있도록 진행한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지진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하여 9·12지진 계기교육기간(11~15일)동안 지진 행동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는 최적의 지진 대피정보 제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진대피소 대피실험을 12~14일까지 실시한다.
 
 서로 다른 대피 정보를 제공한 후 대피 정보의 시인성, 대피 완료 시간과의 상관관계, 인지정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지진 안전 주간을 전후로 영화관을 비롯한 공항 등 주요 공공장소에서 지진 안전 영상을 상영해 국민들이 어디서든 쉽게 지진 행동요령을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종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지난해 9·12지진은 지진대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면서 "지진 안전주간을 계기로 국민들께서도 지진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진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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