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고속도로 곳곳 지·정체···"오후 7시 이후 해소"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주말인 16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2시 기준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5만대, 들어온 차량은 2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는 487만대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46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4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기흥동탄나들목~기흥나들목 0.67㎞ 구간, 판교분기점~서초나들목 11.4㎞ 구간, 부산방향 서초나들목~양재나들목 2.5㎞ 구간, 천안분기점~천안휴게소 10.4㎞ 구간,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3.7㎞ 구간 등에서 답답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4.5㎞ 구간, 영동고속도로 서울방향 군자분기점~서창분기점 7.9㎞, 강릉방향 마성나들목~양지나들목 10.3㎞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오후 2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의 경우 ▲부산~서울 4시간5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대구~서울 3시간5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4시간 ▲광주~서울 4시간▲울산~서울 4시간45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대전 2시간10분 ▲서울~대구 3시간29분 ▲서울~강릉 2시간49분 ▲서울~목포 4시간10분 ▲서울~광주 3시간14분 ▲서울~울산 4시간3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지방방향 정체는 오후 5~6시께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방향은 오후 5~6시께 정체가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10시께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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