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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로 얼룩진 교단'···5년간 교원 음주운전 1761건·성범죄 291건

등록 2017.10.19 16: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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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송기석의원 '최근 5년간 교원 징계사유' 현황 공개
 음주운전 경기 389건 최다···성범죄는 전남 33건 '최고'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최근 5년간 교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수는 1761건, 성범죄로 적발된 건수는 291건에 달하는 등 비위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송기석의원(국민의당)은 교육부에서 최근 5년간 교원 징계사유별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 음주운전 적발 건수를 보면 경기도가 3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160건, 전남 156건, 서울 135건, 경남 126건, 인천 111건 순이었다. 징계 수위는 대부분 견책(856건), 감봉(662건), 정직(222건) 등 경징계에 그쳤다. 해임 등 중징계는 9건에 그쳤다.

 지역별 성범죄는 전남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9건), 부산(28건), 경기(26건), 인천(24건)이 뒤따랐다.징계 수위는 해임(114건), 파면(47건), 정직(55건) 등 중징계(216건)가 가장 많았다. 경징계인 견책은 41건으로 집계됐다.
 
 송 의원은 “학생들에게 미래를 가르치고 모범을 보여야 할 교육계에서 반사회적 비위가 계속되선 안 된다”며 “각 시·도교육청 국감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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