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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에 분주한 학원가…'자습실 열고 무료특강 준비'

등록 2017.11.16 10: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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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에 분주한 학원가…'자습실 열고 무료특강 준비'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수능 시험일이 지진 여파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학원가도 설명회 일정을 연기하고 자습실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일부 학원에서는 일주일 동안 무료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종로학원은 이날 오전부터 전국 종로학원 자습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당초 수능시험 다음날인 17일 열려고 했던 설명회도 취소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당초 예정 돼 있던 강사진 해외 연수도 전면 취소하기로 하고, 설명회는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가수입 창출을 위한 유료 특강계획은 없다"며 "수험생들이 평소 미진했던 부분에 대해 준비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질문, 답변에 최대한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투스는 수험생들의 인터넷 강좌 수강기간을 일주일 연장키로 했다.

이투스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능시험 연기로 당황하지 않고 늘어난 일주일 시간을 복습 등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스가 운영하는 강남하이퍼학원과 청솔학원은 무료특강을 준비하고 있고, 자습실도 일주일동안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부 학원이 일주일 동안 부가수입을 올리기 위해 유료특강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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