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서 규모 3.6 여진…3.0 이상 여진만 벌써 6차례
![포항 북구서 규모 3.6 여진…3.0 이상 여진만 벌써 6차례](https://image.newsis.com/2017/11/16/NISI20171116_0013568596_web.jpg?rnd=20171120070753)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경북 포항시에서 6시간여만에 규모 3.5가 넘는 여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여진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 지역에서 규모 3.6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4도, 동경 129.36도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12㎞이다.
이 여진의 최대 진도는 경북 5로 나타났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포항 지진에 따른 여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기상청은 20일 오전 6시5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https://image.newsis.com/2017/11/20/NISI20171120_0000070045_web.jpg?rnd=20171120070753)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기상청은 20일 오전 6시5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 속보에서 이 지진의 규모를 3.8로 발표했으나 1분여만에 3.6으로 수정했다.
앞서 19일 오후 11시45분에도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있었다. 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이며 발생 깊이는 9㎞이다.
규모 3.5 이상의 여진이 연이어 2번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5일 오후 2시29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의 여진 중 가장 큰 규모는 같은 날 오후 4시49분에 발생한 규모 4.3 지진이다. 15일 오후 2시32분에도 규모 3.6의 여진이 나타났다.
이로써 현재까지 나타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58회로 집계됐다. ▲2.0~3.0 미만 52회 ▲3.0~4.0 미만 5회 ▲4.0~5.0 미만 1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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