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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교생 9800여명 무상급식 혜택 받는다

등록 2018.01.15 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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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민성 기자 = 제주도내 고등학교 재학생 9851명이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받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5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부터 고교 무상급식의 단계적 시행과 함께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교육비 지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무상급식 지원 대상은 다자녀 가정, 학생·저소득층 가정, 학생·특수학급대상 학생 등으로 전체 고등학교의 47%인 9851명이다.

 나머지 학생 1만1203명은 급식비의 30%(조리 종사자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전체 예산은 147억원이며 이중 식품비·운영비로 98억6600만원, 인건비로 48억7500만원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고교 무상급식의 전면 시행을 위해 제주도와 함께 식품비 및 운영비 지원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 셋째 이상 다자녀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공교육비를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지원 내용은 ▲ 급식비(중식비 한함) ▲ 교과서 대금 ▲ 수학여행비 ▲ 수련활동비 ▲ 교복비 등이며 예산 규모는 57억원이다.

 다자녀 가정은 오는 3월 중 재학중인 학교에 신청서, 다자녀 이상 가정 증빙서류(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등)을 준비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시기는 오는 5월로 예정돼 있다.

 문홍철 체육복지과장은 “올해는 수혜 범위가 대폭 확대돼 다자녀 가정 학부모들이 실질적인 교육비 지원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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