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의대, 인니 술탄아궁이슬람대와 임상실습 교류 추진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 관계자가 방문해 양 대학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대 의대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측 타우피쿠라츠만 의생명과학대학원장, 티티엑 소에마라와티 소에토포 의생명과학대학원 담당 직원, 푸트리 록히마 안잉트야스 의대 국제교류팀장이 의과대학을 찾았다.
 
 간담회에서 양교는 학부생의 임상실습 교류 및 대학원생 연수 뿐 아니라 교원의 학술·연구교류에 대한 가능성 타진과 세부적인 논의를 벌였다.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가 연 2회 발행하고 있는 학술지 편집위원 구성과 위원 위촉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또 다음달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고대의대 성형외과학교실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결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

 타우피쿠라츠만 대학원장은 "고대의대 측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학생교육은 물론 호르몬, 암 세포학, 감염학, 노화학 등 각 대학의 중점분야 교원 간 학술연구 협력에 힘써 양교 간 실질적인 교류가 원만하게 이뤄져 의학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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