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취업난 완화...기업들 채용계획 소폭 늘어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2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4월 기준)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부터 3분기까지 채용계획인원은 31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0명(2.1%) 증가했다. [email protected]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4월 기준)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부터 3분기까지 채용계획인원은 31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0명(2.1%)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3만20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 때는 채용계획인원이 감소(5000명) 했으나 올해 상반기 조사에서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은 채용을 늘리는 반면 대기업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미만 규모 사업체는 28만1000명(전체 채용계획인원의 89.5%)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반면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는 3만3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대기업은 채용을 줄이는 반면 중견, 중소기업은 채용 규모를 늘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직종별로는 경영·회계·사무 관련직이 4만2000명, 운전 및 운송 관련직이 4만명,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 2만6000명으로 순으로 많았다.
세부 직종으로 보면 자동차 운전원이 3만6000명으로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 관련 단순 종사자가 1만8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1분기 구인인원은 83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만7000명(1.9%) 감소했고, 채용인원은 74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만3000명(1.7%) 감소했다.
구인 및 채용인원이 많은 직종은 경영·회계·사무 관련직(구인 10만8000명, 채용 9만7000명), 교육·연구 관련직(구인 8만8000명, 채용 8만7000명), 보건·의료 관련직(구인 7만2000명, 채용 6만5000명), 경비 및 청소 관련직(구인 6만5000명, 채용 6만3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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