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장맛비…중부 지방 시간당 50㎜ 폭우
전국 예상 강수량 100~250㎜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들역 인근 도로에서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018.06.30.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전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도 많아 산사태, 침수, 축대붕괴, 하천범람 등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불어난 하천 또는 계곡물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라고 예보했다.
오후까지 중부 지방에는 시간 당 50㎜가 넘는 비가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2일까지 100~250㎜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300㎜ 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에서 비가 40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울릉도·독도에는 30~80㎜ 규모로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을 것으로 전망된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1일 최저 기온은 20~24도, 최고 기온은 23~29도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 바다와 먼 바다에서 각각 0.5~1.5m, 0.5~2m로 예측된다. 남해 앞 바다와 먼 바다는 0.5~2m·1~3m, 동해 앞 바다와 먼 바다는 0.5~1m, 0.5~1.5m 높이로 각각 파도가 치겠다.
당분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높겠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남해안 저지대에 침수 피해가 있을 수 있다. 해안 지역에서는 매우 높은 파도 방파제나 해안도로 넘는 곳이 있겠다.
쁘라삐룬은 1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6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오후 9시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70㎞ 인근 해상으로 북상, 2일부터 한국에 본격적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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