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수사단' 이틀 연속 압수수색…수사 속도전
4일 압수수색 이어 5일에 추가 실시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 등 포함돼
【서울=뉴시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email protected]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지난 5일 새로 영장을 발부받아 경찰청 포렌식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4일 김 전 차관 자택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틀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다.
수사단 관계자는 "추가 확인이 필요해 경찰청 포렌식센터 등을 포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 전 차관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수사단은 이를 대검찰청 포렌식센터에 의뢰해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사단이 지난달 29일 구성된 지 6일 만에 첫 압수수색, 하루 만에 추가 압수수색까지 진행하면서 향후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사단은 우선 뇌물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며 압수물 등 분석을 통해 혐의를 구체화할 계획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사단은 사건 관련자 중 일부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관심을 가질만한 주요 인물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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