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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경 안 접힌 차량만 턴 40대 구속

등록 2019.04.22 1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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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새벽시간대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턴 혐의(절도)로 임모(42)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광산구와 북구 일대 이면도로·아파트에 주차된 차량 11대에서 현금과 노트북 등 2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는 후사경이 펴진 차량이 문이 잠겨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직업과 주거지가 없는 임씨는 경찰에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실제 임씨는 하룻밤에 유흥비 수 백만 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주간 잠복 수사 끝에 임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임씨가 출소 직후 재범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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