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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소년체육대회 현장 조사…가혹행위 등 점검

등록 2019.05.17 13: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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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탈의실 현장, 가혹행위·성폭력 등 점검

"변화 없이 매년 같은 방식 개최 지적 있어"

인권위, 소년체육대회 현장 조사…가혹행위 등 점검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체육계 폭력·성폭력 예방을 위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현장 조사에 나선다.

인권위는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이 오는 25~26일 전북 익산·전주·완주·고창·정읍에서 열리는 이 대회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권위는 학생 숙소 공간, 탈의실·휴게공간에서의 지도자 등 체육관계자들의 비교육적 행위, 폭언·폭행·얼차려·성희롱·성폭력, 의료체계, 환경문제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또 대한체육회와 조직위원회 측에 대회에 관한 스포츠 인권침해 예방 정책과 성폭력 등 신고·상담 체계 등에 관한 자료를 요구해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인권위는 "전국소년체육대회는 현재까지 학생 선수 인권보호와 예방을 위한 정책변화가 거의 없이 매년 같은 방식으로 개최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인권침해 실태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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